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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빨리먹는 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빨리먹는 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시간이 모자라서, 성격이 급해서, 혹은 다른 이유로 식사를 빨리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리고 그들 중 상당수는 

빠른 식사로 인해 체하거나 배탈이 났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누구나 있을 수 있는 습관 중 빨리 먹는 습관. 

그런데 이 가벼워 보이는 습관이 우리의 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신가요?



비만

빨리 먹는 습관과 가장 큰 관련이 있는 것은 아무래도 비만입니다. 


우리의 몸에 음식물이 들어가기 시작한 후 20~30분 이상이 지나면 뇌는 포만감이 든다는 신호를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식사를 빨리하는 사람의 경우엔 식사 시간이 짧게는 5분부터 길게는 20분도 채 되지 않기 때문에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식사를 다 마치게 됩니다. 따라서 과식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과식은 자연스럽게 체중 증가로 이어져 빨리 먹는 습관은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위장 질환

음식을 빨리 먹는 사람은 대체로 입안에 넣는 음식의 양이 많고, 씹는 횟수가 비교적 적습니다. 

빠른 속도로 식사 해야 하니 당연한 일이죠.


 잘 씹지 않고, 많은 양이 한꺼번에 위와 장으로 내려가게 되면 위에는 ‘과부하’가  옵니다. 

한 번에 소화해 낼 수 있는 음식물의 양은 

한정되어 있는데, 이를 벗어난 과도한 음식물 섭취로 인해 위가 부담을 주게됩니다.


이러한 소화 기능의 저하는 속 쓰림과 복통, 소화 불량, 위염, 위궤양, 위암, 십이지장궤양 등 다양한 위장 질환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으며,

또한, 위에서 소화하지 못한 음식물 찌꺼기는 위 안에서 부패해 ‘담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담적은 위에 쌓인 부패한 음식물 찌꺼기가 점막을 뚫고 나와 위 외벽에 쌓이게 되어 마치 담이 결린 듯 

위가 굳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명치 통증, 체기, 잦은 트림, 복부의 팽만감 등과 함께 소화 능력을 크게 잃게 하고 위장에 쌓여 굳어진 담이 

혈관을 타고 다른 장기의 근육에 

끼게 되면 다른 장기에서도 질환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부터라도 천천히 음식물을 섭취하고 그리고 오래동안 자주 씹도록 해야할듯 합니다.